‘어깨 부상’ 홀랜드, 23일 어깨 재검진… 텍사스 희망될까?

입력 2015-05-21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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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한 ‘왼손 투수’ 데릭 홀랜드(29)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이는 이번 검진 결과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홀랜드가 오는 23일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검진은 홀랜드의 재활 지속 여부를 결정짓는 것. 이번 검진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재활을 계속하지만, 문제가 발견될 경우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간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달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도중 교체됐다. 왼쪽 어깨 뒷부분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것이다.

이후 홀랜드는 왼쪽 어깨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고, 최소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제 검진을 통해 재활 시작 여부를 가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홀랜드는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검진 결과가 나온 뒤 결정된다.

홀랜드는 지난 2013년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3이닝을 던지는 동안 10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홀랜드는 지난해 부상으로 단 6경기(5선발)에 나섰고, 이번 시즌 역시 이번 검진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전반기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텍사스는 믿었던 다르빗슈 유(29)와 홀랜드가 동시에 이탈하며 20일까지 16승 23패 승률 0.410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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