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신예 박소담 데뷔 소감 “첫 인사…정말 떨린다”

입력 2015-05-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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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이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박소담은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제작보고회에서 “‘경성학교’를 통해 처음 인사 드리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떨린다. 두 선배 엄지원과 박보영을 보면서 속으로 계속 멘트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박소담. 그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베테랑’과 추석 시즌 개봉하는 ‘사도’ 등 출연작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최근 강동원 김윤석이 출연하는 영화 ‘검은 사제들’에 캐스팅돼 주목받았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박보영과 엄지원 그리고 박소담 등 여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기대작이다.

박보영은 외부와 단절된 기숙학교의 전학생으로 학교가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치는 ‘주란’을 연기했다. 학생지도에 집착하는 기숙학교의 교장 역은 엄지원이 맡았다. 그는 기품 있고 우아한 여성의 모습을 지녔지만 아무도 모를 속내를 지닌 이중적인 인물을 표현했다. 더불어 신예 박소담이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꼽히는 연덕을 열연했다.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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