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와순 수술 류현진 "커트 실링을 봐라,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입력 2015-05-22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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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와순 수술 류현진 "커트 실링을 봐라,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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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 LA 다저스)이 ‘어깨 관절와순’ 부상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레체 박사 집도 아래 2시간가량 관절와순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숙소로 떠났다.

이후 LA 다저스는 같은 날 "구단 주치의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LA 타임즈는 같은 날 "엘라트라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할 때까지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왼쪽 어깨 증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여러 가지 이유로 찢어진 것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엘라트레체 박사가 확인한 것은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날 관절와순 수술에서 류현진의 왼쪽 어깨 부위에 일부 파열된 부분은 꿰매고 나머지는 깨끗이 청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 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한 경우는 매우 적다.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월드시리즈 정상의 주역 커트 실링이 대표적이다.

실링은 지난 1995년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마운드로 돌아와 2009년까지 활약했다. 오히려 수술 후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정확한 수술 결과는 23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에서 회복해 과거와 같은 구위를 회복한 선수는 매우 드물다.

류현진 관절와순 부상에 누리꾼들은 "류현진 관절와순 부상, 재활 치료가 관건일 듯" "류현진 관절와순 부상, 실망하긴 이르다" "류현진 관절와순 부상, 커트 실링 처럼 재기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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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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