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 멜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22일 공개된 3차 예고 영상에는 수애가 만취한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은 변지숙과 서은하 1인 2역을 연기하는 수애가 술을 단숨에 들이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길바닥에 넘어진 그를 최민우역인 주지훈이 발견한다. 이에 수애는 “너 나한테 수작부리는 거지”라며 주지훈을 경계한다.
이어 “그쪽은 사랑하는 사람 없어요?”, “원래 그런 성격입니까?”, “나 결혼 안할 까봐”라는 둘의 대사가 쏟아져 눈길을 끈다. 특히 민석훈역 연정훈의 “당신이 원하는 것 내가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봤습니까? 내 제안”이라는 대사도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3차예고는 2차에 이어 극 중 장면과 대사를 통해 시청자가 더욱 궁금할 수 있게 제작됐다”며 “명품 제작진과 명품 연기자들이 선사할 흡입력 높은 작품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가 담길 드라마 ‘가면’은 주인공들을 비롯해 정동환, 전국환, 양미경, 박준금, 주진모, 박용수, 이종남, 김병옥, 황석정, 문성호, 김지민, 호야 등 연기파배우들이 총출동한다. 5월 27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