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최고 투수 상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타율 0.307

입력 2015-05-24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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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고의 구위를 지닌 맷 하비를 상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07로 하락했다.

안타는 4회 터졌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비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강정호는 곧바로 터진 페드로 알바레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까지 3득점한데 이어 4회 강정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하비를 몰아붙이며 4점을 더 보태 7-1로 앞서 나갔다.

이후 피츠버그 타선은 7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 만을 더 보탰지만 승리를 거두기에는 충분한 상황이었다. 선발 투수 A.J. 버넷의 호투가 이어졌기 때문.

버넷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37로 줄어들었다. 맞대결을 펼친 하비가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것과 대비됐다.

강정호는 마지막 9회 수비 때 조디 머서가 유격수로 들어오며 3루수로 이동했고, 별다른 상황을 맞이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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