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송중기 “한화-이광수, 군 생활에 가장 큰 힘이 된 존재”

입력 2015-05-26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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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군 생활에 가장 도움이 된 존재로 야구와 이광수를 꼽았다.

송중기는 26일 오전 8시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제22사단 수색대대 부대 앞에서 진행된 전역식에서 “야구를 좋아하는데 군 생활 동안 한화 이글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걸그룹은 잘 모른다”며 “이광수가 가장 큰 힘이 됐다. 그가 한 번 면회 온 적 있는데 생색을 내서 반갑지는 않더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예능에 대해서는 “내가 ‘런닝맨’ 초창기 멤버라 정이 많이 간다. 군대에서도 ‘런닝맨’을 빼놓지 않고 봤다. 그러나 이광수가 멤버로 있어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물론 농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중기는 “군대에 있으면서 매니저들과 회사 직원이 가장 생각나더라. 가족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이광수가 보고 싶었다”고 또 한 번 이광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의 복귀작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제)로 이 작품을 통해 송혜교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태양의 후예’는 두 사람 외에도 진구와 김지원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는 올해 사전 제작해 내년 초 방송된다.

한편, 송중기는 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이후 제22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돼 이곳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고성(강원)=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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