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베니테즈, 레알 감독 가능성 99%”

입력 2015-05-26 09: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차기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베니테즈 감독의 에이전트 에르네스토 브론제티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브론제티는 스페인 라이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베니테즈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 그가 (차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맡을 확률은 99%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초반 22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는 듯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주춤하더니 급기야는 무관의 처지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바르셀로나에 빼앗겼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도 유벤투스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했다.

이에 따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안첼로티 감독을 사임한다고 밝혔고 다음 주 중에 차기 감독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감독으로는 위르겐 클롭, 지네딘 지단 등도 거론됐지만 현지 언론들은 베니테스 감독을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영국 BBC도 “베니테즈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후보 중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다음 달 나폴리와 계약이 끝나며 재계약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히며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높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