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첼시, ‘레전드’ 체흐 반드시 잡아야”

입력 2015-05-26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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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두 번째 이별을 하는 디디에 드록바(37)가 또 다른 레전드 페트르 체흐(33)를 언급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드록바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드록바는 “첼시는 체흐를 잡아야 한다. 우리는 체흐가 첼시를 위해 헌신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를 향한 팬들의 반응을 보라”고 밝혔다.

드록바는 “하지만 선택은 그의 몫이다. 그리고 구단 측이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흐가 남고 싶다면 그는 남을 수 있다. 그가 남는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면서 “만약 그가 떠나고 싶다면 그 또한 그의 선택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잔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체흐는 지난 2004-05시즌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주전 수문장으로 485경기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벨기에 출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체흐의 입지가 좁아졌다.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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