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수현·이해준 “5월 초 결별?”…‘택시’ “무리한 신인 띄우기?” 논란

입력 2015-05-2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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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손수현-감독 이해준(오른쪽). 사진|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신인 연기자 손수현과 이해준 감독의 짧은 사랑이 찜찜한 뒷말을 무성히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26일 영화계에서는 두 사람이 이미 이달 초 헤어졌다는 전언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4월 교제 중임을 인정했지만 이달 초 결별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앞서 25일 손수현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꽃 측은 “최근 두 사람이 결별했다.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없었고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손수현의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택시) 26일 방송을 하루 앞두고서였다.

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해준 감독은 이달 초 측근들에게 손수현과 이별했음을 공공연하게 알렸으며, 결별 시기는 ‘택시’ 녹화 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결별 사실을 뒤늦게 알린 것이 손수현의 ‘택시’ 출연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손수현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결별 사실을 숨긴 채 무리하게 촬영에 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다.

‘택시’ 제작진 역시 녹화 당시 결별 사실을 알고도 촬영을 진행했다면 무리한 신인 연기자 띄우기를 비롯해 방송 콘셉트에 끼워 맞추기를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택시’의 방송분 주제는 ‘썸녀특집’으로, 연기자 전소민과 손수현이 출연해 갓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심경을 밝히는 것이 주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당초 ‘택시’의 촬영은 5일 진행됐으며, 당시 손수현은 이해준 감독과 연애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수현의 개인적인 사정을 배려해 연애와 관련한 내용은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수현은 2013년 빅뱅 대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으며 최근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 출연했다. 이해준 감독은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연출을 비롯해 ‘끝까지 간다’의 각색과 ‘나의 독재자’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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