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선수 랭킹 최종 32위

입력 2015-05-27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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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랭킹 32위로 시즌을 마쳤다. 미드필더 중에는 18위다.


EPL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Player Performance Index)의 리그 최종 선수랭킹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총점 490점으로 지난 라운드보다 3계단 하락한 최종 32위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기성용이 가벼운 무릎 수술을 받았다. 남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기성용은 이미 수술을 받았고, 팀이 프리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에 맞춰 돌아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릎 수술로 인해 더 이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기성용은 사디오 마네(사우샘프턴),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 자기엘카(에버턴) 등에 밀려 29위에서 3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25)이 283위,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은 29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총점 981점을 획득한 에당 아자르(24·첼시)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성용은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의 중원에서 경기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면서 8골을 기록, 팀 내 득점 1위(정규리그)로 박지성(34·은퇴)이 지난 2006-07, 2010-11시즌 기록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인 5골을 뛰어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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