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멜로 ‘은밀한 유혹’,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 공개

입력 2015-05-28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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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밀한 유혹’이 인물 관계도와 요트 내부 구조도를 공개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먼저 인물 관계도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마카오 카지노 재벌인 ‘회장’(이경영)을 중심으로 한눈에 인물들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회장’에게 건방진 간병인인 ‘지연’(임수정)과 비서이자 아들인 ‘성열’(유연석)이 은밀한 계획의 파트너로 ‘회장’과의 관계에 핵심인물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오랜 시간 ‘회장’을 위해 일해 온 ‘선장’(박철민)과 ‘회장’에게 멸시 받는 아랍 출신 요트 선원인 ‘칸’, 그리고 ‘회장’과는 두터운 신뢰 관계를 갖고 있는 ‘장혜진 매니저’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여기에 요트 선원 중 막내인 ‘유미’가 ‘지연’의 조력자로 등장하여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마카오 호화 요트 속 의문의 죽음을 둘러 싼 인물 관계도를 통해 계획이 어긋난 후의 한 치도 예상할 수 없는 사건의 전말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인물관계도 작업에는 각종 브랜드 협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제형 아트 디렉터가 참여했다. 김제형 작가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 작품은 6월 1일 월요일 네이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함께 내부 구조가 공개 된 ‘은밀한 유혹’ 속 주요 배경이 되는 요트는 ‘회장’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 하기 전 까지 칩거하는 장소이자, 바다 위를 항해하는 폐쇄된 밀실이나 다름 없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요트의 형태를 고급스러우면서도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구현해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윤나라 미술감독은 요트에 대해 “미로와 같은 요트 내부의 깊이감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각 캐릭터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공간 별로 세팅에 조금씩 차이를 줬다”고 설명했다.

마카오 호화 요트 속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인물 관계도와 요트 내부 구조도의 공개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은밀한 유혹’은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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