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2차 예고편 공개…김윤석-유해진 갈등의 시작

입력 2015-05-28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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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비수사’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8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사건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갈등을 보다 자세히 담아냈다. 아이 부모의 간곡한 요청으로 유괴 수사를 맡게 된 형사 ‘공길용’(김윤석)은 한 도사의 사주 풀이로 자신이 담당 형사로 지목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보름째 되는 날 연락이 오겠는데요”라며 남다른 사주 풀이를 내놓는 도사 ‘김중산’(유해진)을 믿지 않으며 갈등을 보인다.

“이거는 철저히 극비로 가야 아가 삽니다”라고 주장하는 공길용 형사와 달리, 아이의 생사는 안중에도 없이 공개수사로 전환하자는 여타 형사들의 주장이 이어진다. 이를 참지 못한 ‘공길용’은 “느그 아가 유괴되도 이따구로 할래?”라며 폭발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형사님도 아직 은주가 살아 있다고 믿고 계시죠?” 라는 ‘김중산’의 물음, 이에 “살아있어요 분명히!” 라는 ‘공길용’의 확신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유일하게 아이의 생사를 확신한 두 사람의 소신 있는 수사 과정을 더욱 기대케 한다.

2차 예고편을 공개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극비수사’는 6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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