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 출연한 배우 정한용은 과거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등극해 재벌가 사위가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한용은 연예인을 관두고, 공부를 하거나 사업을 할 것을 결혼조건으로 내세우는 재벌가 선자리가 수차례 들어왔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정한용은 ’연애하고 싶은 남자‘ 1위는 항상 동료배우 강석우가 차지했다고 밝히며, “나도 쌍꺼풀 수술을 했어야 됐는데…”라고 덧붙이자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은 ’정한용씨가 아직 쌍꺼풀 수술에 대한 미련이 있으신 것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한용은 “쌍꺼풀 수술 해봐야, 이제와 연애하는 역할을 하겠습니까. 어차피 아버지 역할인데…”라고 대답하면서도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정한용은 장미희, 이미숙, 김희애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음을 자랑하며, 드라마 속 결혼식 장면 때문에 찍었던 여배우들과의 결혼사진들을 친어머니가 몰래 찢어버려 속상했던 사연을 털어놓는 등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배우 정한용이 출연한 SBS '백년손님‘은 오는 28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