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국 메르스 감염 의심 남성, 1차 검사 양성…최종 결과 언제?

입력 2015-05-29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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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처, ‘메르스 감염’

中 출국 메르스 감염 의심 남성, 1차 검사 양성…최종 결과 언제?

'메르스 감염'

중국으로 출국했던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국 보건당국이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 현재 2차 판독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29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이 메르스 감염 의심 남성은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고열 증세가 심해 출장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채 호텔 등에서 누워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아 중국 베이징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유전자 검사 등을 받았다.

이 남성은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확진판정 환자의 40대 아들로 지난 16일 최초 환자와 2인실 공간에 함께 머물렀다. 당시 병실에 함께 머물렀던 네 번째 메르스 감염 환자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지난 25일 두 번째 진료에서 의료진은 중국으로의 출국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메르스가 확진된다. 즉, 해당 남성의 최종 메르스 감염 여부는 29일 오전에 나올 2차 판독 결과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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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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