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알보젠 코리아(대표이사 김현식),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ream Save’에서 첫 번째 후원아동 차지수 어린이의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후원 아동 이남석 어린이(가명, 11세)에 대한 후원 목표액 1,000만원이 달성됐다.
1차 후원 목표 달성 이후인 지난 5월 1일(금)부터 30일(토)까지 치러진 117경기에서 모두 50세이브가 기록되어 2차 목표액인 1,000만원의 후원금이 누적됐고, 이 기간 동안 삼성 임창용과 NC 임창민이 7세이브로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
이번에 적립된 1,000만원의 후원금은 뇌병변장애 1급, 발달 지연 및 뇌성마비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남석 어린이의 1년치 언어·인지 재활 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며, 이 기간 세이브 공동 1위를 기록한 두 선수 중에는 9경기 7세이브로 더 적은 경기수를 기록한 임창용에게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임창민 14경기 7세이브)
한편 1차 후원에서 7세이브로 최다 기부액을 적립한 SK 윤길현은 시상금 100만원을 후원 아동 차지수 어린이를 돕는 데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Dream Save’의 세 번째 후원 아동으로는 김재현(8세, 가명), 김나현(5세, 가명) 남매가 선정됐다. 김재현 어린이는 경증 자폐를 앓고 있으며, 김나현 어린이는 선천성 무공성 항문 폐쇄증으로 8차례의 수술을 받아 왔으며 아직도 수 차례의 수술이 남아있다. 김재현, 김나현 남매의 가족은 월 100만원의 수입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와 치료비로 인해 월세 보증금의 지출은 물론 많은 빚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Dream Save’의 목표액은 김나현 어린이의 수술비와 남매의 치료비, 생활비 지원을 포함한 총 1,600만원이며, 추가 76세이브, 누적 180세이브가 기록되면 두 남매에게 후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