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성과 낮은 사람, 퇴출시키는 구조 강화할 것”

입력 2015-06-01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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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 “성과 낮은 사람, 퇴출시키는 구조 강화할 것”

조대현 사장이 수신료 인상 후의 약속으로 경영 효율화를 내걸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 회의홀에서는 조대현 사장을 비롯한 KBS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신료 인상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 사장은 이날 수신료 인상 후의 약속으로 60여개의 공적 사업 추진과 더불어 인력 효율화를 더해 더욱 비용 절감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KBS는 임금 피크제, 직급 폐지 및 연봉제를 도입할 것이며 경영 효율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도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앞서 KBS는 2007년과 2010년, 2014년에 수신료 인상안을 제출했으나 1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됐다. 현재 KBS 수신료는 2,500원으로 1981년 정해진 이후 35년째 동결되어 왔다.

이에 KBS 측은 수신료 비중을 50% 이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현행 수신료에 1,500원을 인상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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