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환자 사망…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입력 2015-06-01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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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사망
/동아일보DB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환자 사망…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사망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사실이 이목을 끄는 가운데 최초의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유사한 증세를 앓아온 환자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한 환자가 1일 숨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환자의 사인이 메르스와 관련있는 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환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과 사망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 격리 관찰 대상자가 6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첫 환자 발생 당시 “메르스는 전염력이 약하다”고 발표했으나 29일에만 격리 대상자가 130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비 격리 대상자에서 환자가 계속 나오며 격리 관찰 대상자가 682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은 “B의료기관이 중소병원급 규모라 감염 관리에 충실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 벌어진 상황은 지역사회에서 무작위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퍼진게 아니라 다 의료기관이라는 공간적으로 제한된 곳에서 발생한 일종의 군집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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