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E&M은 2일 “최근 지수원과 전속 계약을 맺고 이후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수원은 시청률 25%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 스케치E&M 소속 배우 황동주, 김경남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드라마에서 함께 '뻐꾸기 둥지'를 틀었던 인연이 현실로도 이어져 한 둥지에서 활약하게 된 것.
도회적인 느낌과 고전적인 분위기를 두루 갖춘 지수원은 2006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트로트의 연인’ ‘뻐꾸기 둥지’ ‘황금무지개’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여러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활동해왔다.
지수원은 “좋은 식구들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착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강한 분위기의 악역 또는 고전적인 역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폭을 넓히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케치E&M의 김봉수 대표는 “연기력과 내공, 팔색조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지수원 씨가 전연령대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수원은 지난 4월 종영된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태후 유씨 역으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으며 현재 휴식기를 가지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케치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