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김남길, 촬영장 스틸 공개…영화와 180도 다른 매력

입력 2015-06-0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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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뢰한’ 김남길의 반전 스틸이 공개됐다.

3일 공개된 스틸에는 형사 정재곤 역을 맡은 김남길의 180도 다른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촬여 당시 김남길은 일과 목표에 중독된 비정한 형사의 모습과는 전혀 달리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는 ‘귀요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서 전도연이 현장에서의 김남길의 모습과 영화 속 정재곤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걱정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렇듯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김남길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익살스러운 웃음기를 머금은 모습과 카메라에 앉아 직접 촬영에 임하는 모습 등 오직 촬영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그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승욱 감독은 “김남길은 정재곤 역을 소화하면서도 현장에서는 웃고 즐기고 떠들면서 자기의 고민이나 이런 것들을 한쪽으로 미뤄놓고 편안하게 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 ‘무뢰한’은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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