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약세에 상승, 올해 최고가 마감…무슨 관계?

입력 2015-06-03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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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국제유가 달러약세에 상승’

국제유가 달러약세에 상승, 올해 최고가 마감…무슨 관계?

‘국제유가 달러약세에 상승’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달러 약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 대비 1.06달러(1.8%) 상승한 배럴당 6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마감한 것이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74센트(1.14%)올라 65.62달러 선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국제유가 상승은 달러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가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주요 화폐와의 상대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1.7% 감소했다. 유로와 엔에 비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된다. 때문에 통상적으로 달러약세는 원유 수입국의 입장에서 자국통화로 표시한 유가를 하락하게 만든다. 이는 결국 수요를 증가시키고 유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5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측도 유가상승으로 이어졌다.

로이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200만 배럴 줄었다. 이 같이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면 자연히 유가 상승이 초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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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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