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중화권 진출 선언

입력 2015-06-0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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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동아닷컴DB

남성그룹 빅스가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젤리피쉬)는 빅스를 시작으로 중국대륙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빅스는 중화권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씨엔 블레스(CN BLESS)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화권 시장 공략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빅스는 향후 중화권 내에서 공연은 물론 방송,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젤리피쉬는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음악, 드라마,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씨엔 블레스는 음악, 영화 수입 및 배급, 드라마 제작 및 발행,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프로모션 및 마케팅 등 문화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소지섭의 아시아 투어 ‘2014 렛츠 해브 펀’, 박신혜 아시아 투어 ‘2014 스토리 오브 엔젤’, ‘2015 드림 오브 엔젤’을 비롯해 다양한 한류 스타들의 중국 현지 활동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또한 중국 배우 궁리가 출연한 ‘5일의 마중’의 국내 배급을 투자 진행한 회사로도 이름을 알렸다.

젤리피쉬의 중화권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릴 빅스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데뷔 초부터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국내에 확고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최근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데뷔 후 9개월 만에 1만 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에 입성해 총 2만4000여명을 불러 모았다.

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중국 설 특집 프로그램 2015 중국 BTV ‘글로벌 춘지에완후이’에 출연했고, 한국가수 최초로 대만 유명 시상식 ‘KKBOX 뮤직어워즈’에 초청되는 등 중화권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젤리피쉬 측은 “중화권 내 수년간 최고 에이전시로 입지를 굳힌 씨엔 블레스의 제작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중국진출의 우위를 선점함으로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엔 블레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젤리피쉬와 중화권 활동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젤리피쉬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 능력과 노하우는 한중 문화교류의 새 창을 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류 아이돌 가수들의 중화권 시장 내 영향력이 커져가는 가운데 빅스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그룹이라고 생각하며, 빅스는 중화권 내 한류 문화발전에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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