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TEX 15-2 대승

입력 2015-06-03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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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를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했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쪽 내야 땅볼을 때려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6-2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첫 홈런.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추신수는 7-2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바뀐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 전 이후 7경기 만에 멀티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내야땅볼과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카를로스 코포란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도 추신수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추신수는 11-2로 크게 앞선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원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와 신예 조이 갈로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5-2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의 타율은 기존 0.236에서 0.246까지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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