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박형식·성준·임지연, 애장품 기부… 훈훈!

입력 2015-06-03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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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의 배우 유이, 박형식, 성준, 임지연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경매용 애장품을 내놓았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상류사회’ 제작발표회에서 유이와 박형식은 평소 아끼는 향수를, 성준은 여름용 티셔츠를, 임지연은 영화 ‘화양연화’ DVD를 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열매 측은 이날 기증된 애장품을 이달 중순 사랑의열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수익금은 이들의 요청대로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에 쓰이게 된다.

유이는 “나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힘을 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형식은 “뜻 깊은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제 향수를 사시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성준은 “내 티셔츠를 입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고 나눔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고, 임지연은 “연기를 시작하며 늘 힘이 되어준 작품의 감동을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어 DVD를 내놓게 됐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는 지난 2011년 SBS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간 총 49편의 SBS 드라마 출연진들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경매를 진행했다. 2011년 드라마 ‘마이더스’에 출연한 김희애 ․ 장혁 등이 극 중 착용한 옷과 소품들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채시라, 장동건, 김희선, 김명민, 김태희, 최지우, 수애 등 많은 스타가 애장품을 기꺼이 내놓았다. 현재까지 경매를 통해 8500여만 원의 수익금이 모금되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등 아동복지 지원에 사용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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