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 불참

입력 2015-06-04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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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에콰도르 축구협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발목 수술 때문에 이달 칠레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맨유의 마지막 경기였던 헐 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뒤 2010년 9월 발목에 박아 넣었던 금속 나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레인저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심각한 인대 손상을 입고 발목에 금이 가면서 취했던 조치였다.


이후 발렌시아는 최소 2주간의 재활 치료를 마쳤으며 이번 달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에 에콰도르 대표팀의 감독 구스타보 퀸테로스는 대표팀에서 7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발렌시아를 제외하게 된 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선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퀸테로스는 “금속판이나 나사가 문제를 유발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맨유)이 수술을 결정한 거다. 발렌시아에게는 시급한 수술이었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100%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아주 오래 전부터 예정된 수술은 아니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코파 아메리카는 6월11일부터 7월4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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