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강정호, 쐐기 2타점 2루타… PIT 3연승

입력 2015-06-0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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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3경기 무안타로 부진했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나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1로 앞선 9회초 1사 2,3루 상황에 타석에 나서 상대 구원 투수 세르지오 로모의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기며 2타점 좌전 2루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지난 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늪에 빠졌던 강정호는 이날 귀중한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81에서 0.287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3회말 샌프란시스코에 선제점을 내줬지만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7이닝 1실점 4피안타 6탈삼진으로 활약하는 동안 호세 타바타의 적시타와 조디 머서의 홈런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이후 리드를 이어가던 피츠버그는 9회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1타점과 쐐기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에 5-2로 승리하며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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