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메르스 차단 위해 비상대응체제

입력 2015-06-04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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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강원랜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적외선열감지기를 리조트 전역에 추가 설치하는 등 4일부터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강원랜드는 이미 1일부터 적외선 열감지기를 카지노에 3대, 하이원 호텔에 1대, 단체고객 행사 장소에 1대, 그외에 고객 이동이 많은 장소에 1대 등 6대를 설치해 운영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시설임을 고려해 고객 및 직원 안전 확보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적외선 열감지기 4대를 더 구입, 총 10대를 호텔 로비와 호텔.콘도 프론트, 직원출입구 등에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형 손 소독기 및 휴대용 손 소독제, 마스크, 멸균복 등을 추가로 준비하여 리조트 전역에 확대 비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관련 감염예방 안전수칙을 안내문으로 제작해 전 객실에 비치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카지노, 호텔, 콘도 등 리조트 전역에 살균·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직원 안전을 위해 부서별로 레이저 체온계를 비치해 메르스 의심직원은 출근자제 및 조기퇴근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메르스 의심환자 발견시 즉각 격리조치하고 정선보건소 및 강릉의료원과 연계해 의심환자를 이송하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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