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파문, 관광공사 한국행 취소 집계 1만명 넘어

입력 2015-06-04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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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인해 한국방문을 취소하는 해외관광객 수가 집계 3일 만에 1만명을 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1일부터 31개 해외지사를 통해 한국여행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사람을 집계하고 있는데 3일 4800여명의 방한 예정자들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3500), 대만(700), 홍콩(200) 등 중화권이 4400여명이고, 일본(120)과 동남아(280)등 아시아 다른 지역이 400여명이었다.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는 아직 여행예약을 취소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집계를 포함해 1일부터 3일 동안 한국여행 취소 누적숫자는 1만1800명에 달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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