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총 41명으로 증가… 불안감 확산

입력 2015-06-05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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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총 41명으로 증가… 불안감 확산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이 추가돼 총 41명으로 늘어났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에서 공군 원사 등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총 41명이 됐다.

또 기존 메르스 확진자 중 1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76)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나빠져 4일 숨졌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메르스 치명률도 9.8% 수준으로 높아졌다.

추가로 감염된 메르스 확진자 5명은 기존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환자들이다. 이들 모두 병원 내 감염인 셈이다.

특히 37번(45) 환자는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로 군내 첫 확진이다. 그는 첫 환자가 입원했던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27일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39번(62)과 40번(24) 환자도 ⓑ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이들은 첫 환자가 ⓑ병원에 있던 기간(15~17일)과 비교하면 3차 감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8번(49) 환자는 이미 5명의 3차 감염과 연관된 16번 환자와 지난달 14~31일 ⓕ의료기관의 같은 병실에 입원한 바 있다. 또 41번(70·여) 환자는 14번 환자가 입원 중이던 ⓓ병원의 응급실을 지난달 27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된 메르스 확진자 5명은 3차 감염이거나 3차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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