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파업, 137개 노선 2517대와 마을버스 94대 멈춰

입력 2015-06-05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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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 버스 파업’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직전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현재는 137개 노선 2517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94개가 정상운행 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동구 범일동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9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여 파업예고 시간을 넘긴 이날 오전 5시10분께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노조는 임금인상 7%, 사측은 2% 인상안을 고수해 왔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전체 조합원 가운데 96%의 찬성투표율로 파업을 의결했다.

한편 부산시내버스 파업을 강행하면 137개 노선 시내버스 2517대와 마을버스 94대가 멈춰 출근길 시민이 상당한 불편을 겪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가면 전세버스 500여 대를 대중교통 취약지역 68개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 버스 파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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