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딱새란, 주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여름 철새 ‘삼광조’

입력 2015-06-08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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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캡처

긴꼬리딱새란, 주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여름 철새 ‘삼광조’

‘긴꼬리딱새란’

긴꼬리딱새란 삼광조라고 불리는 참새목 까치딱새과의 종으로, 한반도의 남부지역, 주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여름철새이다.

멸종위기종인 긴꼬리딱새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며 5월쯤 우리나라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 날아와 번식한 뒤 7월 말 새끼들을 데리고 다시 동남아로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까치딱새과로 분류했다. 수컷과 암컷은 몸길이가 큰 차이가 나는데, 수컷은 꼬리가 매우 길어서 45cm 정도이고, 암컷은 수컷에 비해 꼬리가 짧아 18cm 정도이다. 배가 희고, 날개는 갈색이며, 나머지는 검다. 또, 부리와 눈 테두리가 파란색을 띤다.

한편 이 새는 ‘긴꼬리딱새’라 불리다가(1960년대), ‘삼광조’로 다르게 불렀다가(80년대), 최근에는 다시 ‘긴꼬리딱새’로 돌아갔다. ‘삼광조’라는 이름이 일본식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일본 사람은 이 소리가 일본어 해·달·별의 발음과 비슷하다 하여 三光鳥라 명명했다고 한다.

‘긴꼬리딱새란’ ‘긴꼬리딱새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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