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 유해진이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 역할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해진이 맡은 도사 ‘김중산’은 오직 ‘도’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며 우직하게 한 길만을 걸어온 인물이다. 그는 다른 어떤 것도 바라지 않고 아이의 생사만을 위해 수사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다. 특히 ‘김중산’은 도사로서의 소신뿐만 아니라 세 아이 아버지로서의 부성애로 인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욱 진심이 담긴 수사를 펼쳐 나간다.
유해진은 기존에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아왔지만 부성애를 앞세운 아버지 역할에 처음 도전했다. 10일 공개된 스틸 속 세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의 아버지 모습은 그의 새로운 면모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유해진은 8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비록 아버지가 된 경험은 아직 없지만 극 중 딸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들을 진짜 딸처럼 대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가 선보일 아버지로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유해진과 김윤석이 호흡을 맞춘 ‘극비수사’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