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메르스 확진, 60대 男 판정 번복돼 ‘혼란’…환자와 접촉했던 92명도 ‘자가 격리’

입력 2015-06-10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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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메르스 확진, 60대 男 판정 번복돼 ‘혼란’…환자와 접촉했던 92명도 ‘자가 격리’

‘전주 메르스 확진’

전북 전주 ‘예수병원’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전북도 방역상황실은 “전주에 사는 한 남성(63)이 9일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를 호소해 검사 끝에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오한과 발열증세가 심해지자 전주예수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자가격리 됐으며 직후 검사에선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1주일만인 지난 9일 근육통과 함께 기침과 설사 증세가 나타나자 재신고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온 것.

한편 방역상황실은 예수병원 방문시 이 남성과 접촉했던 92명에 대해 전원 자가 격리 재조치를 취하고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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