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속초·보성 메르스 감염… 결혼식 참석해 수백명 접촉…지역 감염 우려돼

입력 2015-06-11 0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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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속초·보성 메르스 감염… 결혼식 참석해 수백명 접촉…지역 감염 우려돼

경남 창원과 전남 보성, 강원 속초에서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강원도와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 확진자로 판명된 A(42) 씨는 속초 거주자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27일 남편의 진료차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뒤 속초에 내려왔다가 이달 6일 다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메르스 감염을 확진 통보한 B(64) 씨는 7일 오전 11시께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B 씨가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지난달 27일부터 격리 조치가 이뤄진 7일 사이에 미사와 결혼식 등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남도 메르스 테스크포스(TF)는 10일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C(77) 씨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창원에 거주하는 C 씨는 지난 5일 폐렴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 격리조치됐다. 현재 C 씨의 가족들은 자택 격리 중이다.

창원 속초 보성 메르스 창원 속초 보성 메르스. 사진=‘창원 속초 보성 메르스 창원 속초 보성 메르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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