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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팀과 말레이시아에서 맞붙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샤알람 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은 2차 예선 상대 쿠웨이트와 레바논을 대비한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최근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에서 3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8강에서 우승후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장면은 아시아 전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득점왕 알리 마브쿠트 등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UAE를 이끄는 마흐디 알리 레다 감독은 4년째 UAE 대표팀을 맡아 팀을 변화시켜왔다. 마흐디 알리 레다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비롯해 U-16, U-19, U-20 대표팀 등을 맡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그의 지도 아래 UAE는 끈끈한 팀으로 변모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에 11승 5무 2패로 앞서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지만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스파링 파트너로는 적절하다.
한편, 한국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를 마치고 미얀마(16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