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와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 확진자로 판명된 A(42) 씨는 속초 거주자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27일 남편의 진료차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뒤 속초에 내려왔다가 이달 6일 다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메르스 감염을 확진 통보한 B(64) 씨는 7일 오전 11시께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B 씨가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지난달 27일부터 격리 조치가 이뤄진 7일 사이에 미사와 결혼식 등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남도 메르스 테스크포스(TF)는 10일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C(77) 씨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창원에 거주하는 C 씨는 지난 5일 폐렴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 격리조치됐다. 현재 C 씨의 가족들은 자택 격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