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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제주도 음식 1편' 에서는 제주도 향토식당 3곳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식당의 역사가 그 음식의 역사가 된 집'과 '전국구로 명성을 떨친 집'을 기준으로 제주도 식당 세 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수요미식회' 제작진이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은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순옥이네 명가', 제주시 일도동에 위치한 '돌하르방 식당',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 위치한 '옥돔식당'이 다.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1순위로 꼽힌 '순옥이네 명가'는 현직 해녀가 운영하는 곳으로 전복물회와 성게 미역국, 해물뚝배기가 대표 메뉴다.
이어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2순위로 선정된 돌하르방 식당은 각재기와 배추를 넣고 시원하게 끓여낸 제주도 토속음식인 각재기국과, 통통한 멸치를 넣고 맑게 끓이는 멜국이 대표 메뉴다. 특히 이 곳은 관광객들보다 제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각재기국을 맛본 강용석은 "지금까지 제주도를 많이 다녔지만 이런 국은 처음 맛봤다"면서 "돌하르방 식당은 '수요미식회'가 발견한 최고의 식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극찬했다.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3순위로 꼽힌 옥돔식당은 남자들의 정력에 좋다는 '보말'을 넣어 만든 보말칼국수로 유명하다. 오세득 셰프는 "(보말을 먹으면) 고등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고, 최태준은 "잠이 안 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꼭 가봐야지"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관광객들은 잘 모르겠다"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최소 15년은 다 넘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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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화면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