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보는 건강, 신호보이면 ‘의심’ 해야돼… 이상 징후는?

입력 2015-06-11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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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손톱으로 보는 건강’

손톱으로 보는 건강 이상 징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미용·패션 사이트 데일리 메이크오버는 뉴욕 피부과 전문의 제시카 크랜트 박사의 조언을 빌려 손톱으로 보는 건강 이상 징후를 공개했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 징후 첫 번째는 손톱의 검은 줄이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색소침착으로 생기지만, 드물게 심각한 질병 때문인 경우도 있다.

박사는 큐티클에서 팁까지 검은 줄이 생긴 경우 이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손톱 흑색종일 수 있으며 진한 회색이나 녹색이라면 무좀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손톱이 푸르스름하게 되는 것은 산소가 통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추울 때 일시적으로 푸르게 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혈액순환이 좋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폐와 심장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손톱이 하얘진다면 간 관련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손톱은 숟가락 등부분처럼 완만한 곡선을 이뤄야 하지만 그 반대의 모양으로 함몰된다면 철 결핍성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편 손톱은 본래 단단하지만 건조하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약해진다며, 이와 동시에 체중이 감소하고 머리카락도 얇아지고 잘 끊어지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손톱에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질병이 아니라 손톱의 큐티클 밑뿌리가 되는 네일 메트릭스가 건조해져 발생한다.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완화하는 경우도 있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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