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의 역사, 고대 이집트에서 시체에 사용한 방부제가 ‘최초’

입력 2015-06-11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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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의 역사’.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소독의 역사, 고대 이집트에서 시체에 사용한 방부제가 ‘최초’

‘소독의 역사’

메르스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손 소독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독의 역사도 관심을 받고 있다.

소독이란 전염병의 전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병원균을 멸살하는 것을 일컫는다.

소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시대 이집트인들이 시체에 방부제를 사용했는데 이는 소독과 멸균의 한 예로 볼 수 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상처를 세척하는데 끊인 물을 사용하게 했으며 손 씻기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전해진다.

특히 중세시대는 소독기술이 암흑기를 겪어 별다른 발달이 없었으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스퇴르가 저온살균법의 창시자로 무균수술의 기초를 확립했으며 Weeden Underwood는 병원 안에서의 멸균물품 공급의 중앙화를 강조하여 현대적인 병원 멸균의 개념을 확립시켰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좋다. 또한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잠,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게 좋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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