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메디힐병원 원천 봉쇄…박원순 시장 "제2 삼성서울병원 되는 것 막겠다"

입력 2015-06-11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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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메디힐병원 원천 봉쇄…박원순 시장 "제2 삼성서울병원 되는 것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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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양천 메디힐 병원의 완전 봉쇄 방침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11일 오전 서울신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관련 시장·구청장 연석회의'에서 "98번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전염성이 왕성한 기간에 양천 메디힐 병원을 방문했으며, 240여명의 밀착접촉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양천 메디힐 병원이 제2의 삼성서울병원이 되지 않도록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양천 메디힐 병원에는 79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장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면서 메르스 총력 대응 방침을 전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들의 개인 정보가 공개된 것과 서울의료원 의사가 메르스 환자를 받지 말자고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공식사과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밤새 14명이 추가돼 총 12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환자 중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으며, 임신부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 메디힐병원 원천 봉쇄 소식에 누리꾼들은 "양천 메디힐병원 원천 봉쇄, 당연한 조치" "양천 메디힐병원 원천 봉쇄, 무섭다" "양천 메디힐병원 원천 봉쇄, 메르스 확산 막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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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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