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연 1.75%에서 1.50%로 0.25%↓…인하 효과는?

입력 2015-06-1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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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동아일보DB

기준금리 인하, 연 1.75%에서 1.50%로 0.25%↓…인하 효과는?

기준금리 인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져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0.25%포인트 내려 사상 최초 수준인 연 1.50%로 결정했다.

한은은 11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이후 동결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로 가계부채가 버블로 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주체들의 심리와 실물경제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서 먼저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수출 부진은 세계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의 저점이었던 2009년 2월의 연 2.00%보다 0.5%포인트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인해 은행 등 금융권의 예금·대출 금리 인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로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여 금융시장의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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