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러브콜’ 테베즈, 협상의 열쇠는 ‘연봉’

입력 2015-06-11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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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즈(31·유벤투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긍정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디마르지오’는 11일(한국시각) “유벤투스는 테베즈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테베즈는 파리생제르맹(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테베즈는 우리 팀의 전술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적으로 테베즈 영입을 희망한다고 언급했지만 관건은 테베즈가 요구한 ‘굉장히 높은 연봉’이다.

테베즈의 연봉 외에도 에이전트의 중개수수료로 500만 유로(약 63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에게는 테베즈의 잔류 문제가 지금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일 수밖에 없다.

한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10번을 넘겨 받은 테베즈는 지난 2013-14시즌 48경기에서 21골, 지난 시즌에는 47경기에서 29골로 맹활약했다.

테베즈의 활약 속에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목전에 뒀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하며 더블에 만족해야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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