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자 14명 늘어 122명… 40대 임신부 포함 경찰까지 ‘충격’

입력 2015-06-1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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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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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자 14명 늘어 122명… 40대 임신부 포함 경찰까지 ‘충격’

‘14명 늘어 122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이 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40대 임신부를 포함, 14명이 늘어 총 122명(남 70명·여 52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어 사망자는 9명이다. 현재 메르스 환자 중 13명이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된 14명 중에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이 됐고, 1명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환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처음으로 임신부 환자(40)가 포함됐다. 이 임신부는 애초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하던 중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역시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메르스 검사에서 결과가 엇갈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한 평택경찰서 경사(35)도 결국 확진자가 됐다.

한편 이 경사는 초기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퇴원했다가 증세가 나빠져 재입원했고 이후 다시 시행한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명 늘어 122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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