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듀오’ 류승범-하정우, 스크린 컴백 ‘얘들아 오빠 왔다’

입력 2015-06-12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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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과 하정우가 돌아온다.

영화 ‘베를린’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류승범과 하정우가 각기 다른 작품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먼저 ‘나의 절친 악당들’의 류승범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대표하는 사랑스러운 괴짜 지누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평화주의자이자,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잘난 척하지 않는 유쾌함을 지난 남자 지누는 배우 류승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유쾌함과 개성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류승범은 지누에 대해 “실제로 존재한다면 친구가 되고 싶을 정도로 매력 있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국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암살’의 하정우는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캐릭터를 통해 3인의 암살단을 뒤쫓는 킬러로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한편,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6월 2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암살’은 7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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