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진화의 끝…역대 최강의 캐릭터 등장 예고

입력 2015-06-12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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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터미네이터 진화의 끝’ 예고편이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영상은 시리즈 사상 역대급 캐릭터로 불리며 진화의 끝을 보여주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의 강렬하면서도 위협적인 등장을 담고 있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존 코너가 인류 최악의 적 T-3000으로 변모했다는 놀라움과 더불어 이에 맞서 싸우는 T-800과 사라 코너, 카일 리스의 활약과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제니시스’의 정체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의 귀환을 알리는 동시에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전쟁을 소재로 이전 시리즈와의 스토리적 연결고리는 이어가되 영화 속 인물들은 이전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된다.

이번 예고편 영상에서는 터미네이터 진화의 끝이라 할 수 있는 인류 최악의 적 T-3000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는 한편, 기술 혁신을 가져올 프로그램 제니시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인류의 구원자로 여겨졌던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가 되어 인류를 위협할 것으로 예고된 바, 어떻게 그가 T-3000으로 변했는지, 또한 제거가 불가능한 그의 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사라 코너, 카일 리스, 원조 터미네이터 T-800의 팽팽한 대결을 통해 최강의 액션 역시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영화의 제목인 제니시스가 과연 어떤 프로그램인지, 또 어떻게 인류의 운명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7월 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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