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국산 둔갑한 중국산 낙지 실태 공개

입력 2015-06-12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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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낙지의 실태가 공개된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낙지는 단백질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의 작용을 돕고, 정력을 왕성하게 한다.

최근 갯벌환경오염, 고수온과 가뭄 등 해양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산 낙지의 어획량이 점점 감소하는 상황.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낙지의 80%는 중국산이지만 중국산 낙지를 사용한다고 표시한 낙지 전문점들은 거의 없다. 낙지의 수상한 유통과정을 ‘먹거리X파일’에서 추적한다.

국내산 낙지와 중국산 낙지를 구별하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산 낙지는 중국산보다 다리가 길고 회색빛이 돈다. 특히 뜨거운 물에 데쳤을 때 중국산 낙지는 껍질이 벗겨지는 반면 국내산 낙지는 표면이 깨끗하고 윤기가 흐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환경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낙지의 특성상 확실한 구분법은 없다고 말한다.

‘먹거리X파일’은 원산지를 속여 파는 양심불량 업주를 고발한다. 끈질긴 추적과 잠복 끝에 찾아낸 원산지 둔갑 현장. 올바른 원산지 표기로 정직하게 낙지를 파는 가게는 없을까. 금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공개한다.

한편, 채널A ‘먹거리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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