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4명 추가, 국내 감염자 수 126명… 사망자는?

입력 2015-06-12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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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국내 감염자 수 126명… 사망자는?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4명이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었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수가 126명(남 73명·여 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29일 14번 환자(35)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23번(65), 124번(36), 125번(56) 환자다.

126번(70·여) 환자는 5월27일 14번 환자가 거쳐 간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종전에 환자 경유병원으로 분류된 평택굿모닝병원은 이날 새로 ‘환자발생 병원’이 됐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가 진행됐던 5명(118~122번 환자) 중 120번(75)과 122번(55·여)2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총 60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47.6%에 달한다.

감염 경로가 추가로 확인된 118번(67·여)과 121번(76) 환자는 5월25~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 경찰관 119번 환자는 여전히 감염 경로가 불확실하다. 다만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54·여)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메르스 사망자는 총 10명이다.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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