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입력 2015-06-12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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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썰전’ 이철희가 메르스 사태에 대해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를 주제로 이철희, 김구라, 강용석이 열띤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5월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면서 “이게 정부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느냐”며 말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대통령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감염자 숫자가 상이한 것에 대해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졌는데 틀린 숫자를 얘기하고 있다”며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이게 정부냐?”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6월1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때가 메르스 공포가 급격히 확산되는 시점이다. 6월2일 날 대통령이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은 3차 감염자가 처음 나온 날이다”라면서 “총리대행이라는 사람은 유럽에 갔다”며 정부 컨트롤 타워의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6월3일 “새누리당이 당정협의 요구도 거절했다”며 “그러고 나서 6월5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관심사 중에 메르스가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고 밝혔다며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고, 청와대 입니까”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이철희와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을 두고 서로 상반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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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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