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로드’ 이재훈 “어렸을 때 내 이름 도련님인 줄 알아“

입력 2015-06-12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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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이재훈이 남다른(?) 어린 시절을 추억한 한마디로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전통 있는 소고기 맛집을 주제로 진행된 K STAR ‘식신로드’ 촬영에서 첫번째 맛집을 찾은 출연자들은 급속 냉동된 한우등심을 구워 먹으며 어렸을 때 부모님과 먹었던 그 때의 그 맛이라며 저마다의 추억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박지윤은 대학입시를 마치고 친구들과 돈을 모아 사먹었던 대패 삼겹살의 추억담을, 정준하는 아버지가 사준 로스구이의 맛과 아주 흡사하다며 냉동 한우등심의 맛에 흠뻑 취했다.

그러나 쿨 이재훈은 “고기는 그날 그날 도축해서 그날 그날 먹는 거 아니냐”며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저는 어렸을 때 제 이름이 도련님인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 분위기를 ‘멘붕’에 빠트렸다.

MC들에게 색다른 추억의 맛을 선사한 47년 전통의 급속 냉동 한우등심의 정체는 13일(토) 낮 12시 K STAR 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K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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