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vs 김수현, 이제 공효진 선택만 남았다

입력 2015-06-13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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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차태현 vs 김수현, 이제 공효진 선택만 남았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기고 있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의 10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13일 ‘프로듀사’ 측이 공개한 10회 예고 영상에는 라준모(차태현 분)가 탁예진(공효진 분)에게 고백한 이후에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지난 방송 말미에 준모는 이사를 앞둔 예진에게 “그냥 우리 집에 계속 있으라고.. 네가 가는 게 싫다”고 고백해 예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백승찬(김수현 분)의 허탈한 표정까지 담기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어 공개된 ‘프로듀사’ 10회 예고에서 준모와 예진은 다시 한 번 티격태격해 눈길을 끌었다. 예진은 준모에게 “내가 밥도 다해주고 청소도 다해주고 딱 좋았는데 내가 지금 나간다 그러니까 나가지 말라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으며 준모의 진심을 알아채지 못했다.

예진은 방으로 들어가 “진짜 나쁜 놈”이라며 혼잣말을 내뱉었고, 준모 역시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해하는 예진을 떠올리는 듯 “저런 둔팅이”라고 혼잣말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나 진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준모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예진의 손에 지난 9회에서 승찬이 손에 쥐고 있던 장미가 들려 있어 관심을 모았다. 허탈한 표정으로 준모의 고백을 지켜본 승찬이 예진에게 장미를 전했음이 드러난 것으로, 과연 준모-예진-승찬 사이에 무슨 일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예고편 입봉을 하게 된 승찬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승찬은 ‘1박 2일’ FD(이주승 분)에게 “두고 보십시오! 예고를 얼마나 잘 만드는지”라며 감동과 배꼽을 빠지게 할 정도로 재밌고 위기감까지 불러 일으킬 예고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해 그가 만들 예고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신디(아이유 분)는 손거울을 들여다 보며 자신의 미모를 감상하는 듯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신디는 손에 프린트물을 들고는 “이런 멘트는 누가 쓰는 거야?”라며 정색을 했는데, 승찬의 작성한 멘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미소천사’로 급변해 폭소를 유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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