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손님’ 2차 포스터…특급 배우 류승룡·이성민·천우희 등 한 컷에

입력 2015-06-1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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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호러 영화 ‘손님’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15일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의 전경이 드러나며, 마을로 찾아온 부르지 않은 손님 ‘우룡’(류승룡 분)과 그의 아들 ‘영남’(구승현 분) 그리고 마을의 지도자 ‘촌장’(이성민 분)과 그의 후계자 ‘남수’(이준 분),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하는 선무당 ‘미숙’(천우희 분)까지 특급 배우진이 함께 담겨 있다.


포스터는 두 손을 맞잡고 있는 ‘우룡’과 영남’의 뒤로 이들을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의 매서운 눈빛과 각자 거리를 두고 서있는 ‘촌장’, ‘남수, ‘미숙’의 구도는 마을에 찾아온 손님 때문에 일어날 앞으로의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약속을 지키지 않은 너희들, 손님이 찾아올 것이다”라는 포스터 속 카피는 더욱 공포심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판타지 호러의 독특한 장르를 만난 류승룡과 이성민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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